김우석 : 이번 주제는 여권 주자에 비해 너무나 미약한 야권 주자의 문제다.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야권 지지율이 열악하고 유력한 후보도 없기 때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1등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이 무엇을 뜻하는지 논의하는 게 전체적인 정치구도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제 생각에는 이건 꿔오는 것이다. 사실은 지금 야권에 워낙 사람들이 없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지지도가 너무 미약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빼면 사실 갈 데가 없다. 지금 전체적으로 야권 지지층은 20%대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윤석열 총장 한 10% 빼고, 그 다음에 홍준표니 이런 분들 몇 명 빼면 실질적으로 주자가 없다. 그래서 만약 윤석열을 뺀다면 여론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거라고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윤석열이 야권의 대권 가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논의해 보겠다. 

김능구 : 원래 대선주자에서는 본인이 빼달라고 하면 빼주게 되어있다. 유시민 이사장이 자기를 대권 주자에서 빼달라 했지만 반영이 안되니까, 또 빼달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니까 여론조사에서 뺄 수밖에 없었다. 윤석열 총장은 작년에는 빼달라고 했는데 올해는 계속 나오고 있다. 작년하고 달리 올해는 야권 1위로 10%이상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 빼고 있는 거다. 공개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거다. 말씀하신대로 여론조사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여론조사 성립을 위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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