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p↑ 40%대 안착, ‘국민6.7%-열린민주6.1%-정의4.2%’ 민주 3.5%p↑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월 4주차(24~2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 이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40%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3.0%p 오른 43.6%(매우 잘함 28.5%, 잘하는 편 15.1%)을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2%p 하락한 51.4%(매우 못함 33.4%, 못하는 편 18.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8%p 오차범위 밖이지만 10%p 내로 좁혀졌다.

실제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호남에서 20%p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의 긍정평가는 75.8%(27.2%p↑), 부정평가는 17.8%(23.5%p↓)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 지사의 호남 지지율은 최근 조사(2020년 12월 다섯째 주)보다 15.5%p 오른 34.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 42.7%(3.5%p↑) △경기·인천 45.0%(5.1%p↑) △강원·제주 53.0%(13.9%p↑) 등에서 상승했고 △대전·충청·세종 33.6%(12.9%p↓) △부산·울산·경남 35.3%(1.0%p↓) △대구·경북 28.0%(11.1%p↓) 등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특히 50대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18~20대 36.2%(3.3%p↑) △30대 41.9%(0.6%p↑) △40대 59.1%(2.6%p↑) △50대 48.0%(8.0%p↑) △60세 이상 35.8%(0.8%p↑)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5.6%.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78.5%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의 92.5%, 국민의당 지지층의 76.1%, 정의당 지지층의 57.9%가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35.7%-국민의힘25.9%-국민6.7%-열린민주6.1%-정의4.2%’, 민주 3.5%p↑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5.7%, 국민의힘은 25.9%를 기록했고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2% 순이었다(지지 정당 없다 16.3%, 기타정당 3.3%, 잘 모름 1.8%).

지난달(12월 5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2%p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5.1%p에서 9.8%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벌어졌다.

4.7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달 24.2%에서 37.6%로 오르고, 국민의힘은 31.0%에서 24.3%로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은 27.7%에서 25.9%로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3.7%에서 34.7%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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