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쁨과 뿌듯함 사랑으로 활동하고 마음으로 봉사하는 '참사랑가요봉사단'

나눔의 기쁨과 뿌듯함 사랑으로 활동하고 마음으로 봉사하는

봉사를 천직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는 참사랑 가요봉사단

 

요양병원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 = 배덕환 기자>
▲ 요양병원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 = 배덕환 기자>

포항 침사랑 가요봉사단은 결성 12년 이된 순수민간 문화예술 봉사단체로 노인, 장애인등 소외계층을 월1회 국악, 가요, 섹소폰, 고전무용 등 정기공연, 지역축제, 찾아가는 문화행사 공연 등으로 정서 안정과 자칫 무료한 일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박동식 회장(67)은 “술을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다보니 우연한 기회에 7080 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는 작곡가 후배의 권유로 봉사단체를 창단해 시작하게 됐으며 처음 송라요양병원의 공연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때 느낀 보람과 뿌듯함을 잊지 못해 지금까지 지속해서 활동하게 됐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동안 오천 한가족요양병원, 대보 동호실버 요양병원, 흥해 경희요양병원, 무량사 요양원 등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헌신적 나눔을 해오고 있다. 특히 칠순의 나이에도 활동성이 강한 만능 재주꾼 최유수 감사와 손필선, 최윤화 회원 등이 중심이 되어 솔선수범 했다.

봉사를 천직으로 참사랑 가요봉사단의 주역들< 사진=배덕환 기자>
▲ 봉사를 천직으로 참사랑 가요봉사단의 주역들< 사진=배덕환 기자>

오랜기간 봉사와 행복한 동행중인 최유수(73) 감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다며 “비록 무대는 작을지라도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할 수 있어 봉사를 하면 보람될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만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정도 쌓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로 단체식사 중단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원봉사는 물론 참사랑 가요봉사단 회원들의 숫자도 최근 4명으로 줄어들었지만 간혹 들어오는 행사요청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이웃한 단체들과 연합으로 품앗이 봉사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반짝이 의상에 기타, 앰프, 전통의상으로 중무장하여 도시락이나 간식들을 싸들고 추운 겨울 더욱더 쓸쓸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참사랑 가요봉사단은 앞으로는 어르신들 뿐 만 아니라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다양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계속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참사랑가요봉사단 단원들의 봉사에 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진심 어린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참사랑 가요봉사단 박동식 회장<사진=배덕환 기자>
▲ 참사랑 가요봉사단 박동식 회장<사진=배덕환 기자>

- 포항 침사랑가요봉사단 박동식 회장과 인터뷰 -

Q1. 봉사단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박동식 회장님) 우리는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 따스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서 노래재능을 통한 봉사를 하고 있는 팀이구요, 저희 참사랑 가요봉사단은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공연을 하는 봉사단체 입니다. 소외된 독거 어르신분들 또는 요양원 등 타 봉사단체나 관련 단체와 협력해서 이렇게 자선으로 공연을 하고 있어요. 어디서든 필요 하신 곳에서 저희를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Q2.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단체 활동 금지등의 조치로 봉사활동이 어렵게 되셨을 텐데 어떠신가요?

A2. 얼마전까지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손소독과 방문록 작성은 물론 마스크 쓰기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연에 임하겠습니다.

최근의 코로나 19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봉사공연도 거의 끊긴 편이며 혹시 상황이 좋아져서 다시 공연을 시작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야죠? 요양병원이 특히 고위험 지역이기에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기도하고 있는 형편이지요.

Q3. 봉사활동을 하시는 이유와 겪고 있는 현재 힘겨운 부분은 있으신지요?

A3. 요양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최근 코로나19로 면회가 전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친척이나 가족들이 변을 당하셔도 어쩔수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통신의 발달로 영상통화는 조금 가능하다지만 효과는 미미하다고 봐야죠?  어린시절에 힘든 삶으로 부모님이 병으로 일찍 돌아가시다보니 절실함이 더 생기게 되고 노래부르는 약간의 재능을 통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다고 판단 되어서요. 

Q4. 참사랑 봉사단에 들어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4. 모집조건은 없어요. 누구나 봉사하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어요.

Q5. 봉사활동하시면서 느낌점이나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5. 봉사 활동을 하면 뿌듯하고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면 내 마음도 힐링이 됩니다.

Q6.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6. 기존의 요양병원 봉사 공연은 물론 영일대나 포항운하의 버스킹 공연, 도시락 봉사와 장애인단체와 상호 MOU를 맺어 정기적 공연과 후원활동을 하고 싶어요. 찾아가는 문화활동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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