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은 도심융합특구의 모든 조건을 갖춘 최적지 강조

기장군청 전경<제공=기장군>
▲ 기장군청 전경<제공=기장군>

 

기장군은 지난 3월 10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도심융합특구 대상지 선정에서 ‘부산지역 후보지 결정’이 유보된 것에 대하여, 아직 선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일원(이하 ‘동남권 산단’)의 도심융합특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란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지방 대도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의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국토부 및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대규모 국토균형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장안읍 일원 1,478,772㎡(약 45만평)규모로 조성중에 있는 동남권 산단 일원이야 말로 첨단산업·교통·문화·상업·의료·교육 등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위한 모든 입지적 여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 일대를 방사선 의·과학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창출하고자 부산시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부산시에서는 도심융합특구 최종 후보지로 1순위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 2순위는 기장군 동남권 산단 일원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고, 이에 기장군수는 동남권 산단 일원의 도심융합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2월 19일, 24일 국토부를 방문하여 추천순위와 관계없이 정확한 기준과 잣대로 평가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결국 이번 국토교통부 발표에서 부산지역 후보지 결정이 유보되면서 도심융합특구지정 절차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나, 기장군은 오히려 동남권 산단이 도심융합특구로 경쟁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입증이 되었다 판단하고 동남권 산단 일원의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기장군수를 중심으로 관련부서 전체가 특구지정 업무에 적극 참여하여 행정력을 결집하는 한편, 특구 유치가 확정된 타 지자체를 차례로 방문하여 주요 시책을 벤치마킹 하는 등 동남권 산단 유치의 적정성과 대응논리를 철저히 보강하여, 반드시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이 그 동안 군민들의 피눈물 나는 혈세를 아끼고 쪼개서 순수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서 148만㎡(45만평)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혁신사업이자, 군수 핵심공약사업이다. 이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한민국 방사선 의·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산단이기도 하다”면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사업,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이와 관련된 강소기업은 물론이고 미래 첨단 전자·전기 분야를 선도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사업도 진행 중인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 산단 지역은 도시외곽순환 고속도로, 부산울산포항고속도로, 국도14·31호선, 동해선 복선전철 좌천역, 도시철도 정관선 등 부산, 울산, 경남을 연결하는 철도, 도로, 교통의 중심축에 있어 탁월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13개의 산업단지가 운영·조성 중에 있고, 원전해체연구소와 정지·가동·건설에 이르는 원자력발전소 10기가 모여 있는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으로 인근의 상근 근로자수만 해도 2만2천여명에 달한다. 정관·일광·장안읍 좌동신도시 등 인구 12만 규모의 배후도시도 준공·조성 중에 있어 급속한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광·임랑해수욕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산종합촬영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신세계아울렛과 롯데아울렛, 부산 제일 명문고인 장안고, 장안제일고 등 정주환경까지 고려한다면, 동남권 산단은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위한 모든 입지적 여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남권 산단은 이미 부지가 조성되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다면, 기장군은 내일이라도 당장 전폭적인 재정·행정적 지원과 함께 삽을 뜰 준비가 되어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는 옛말이 있듯이, 동남권 산단 조성의 마무리 사업은 도심융합특구를 유치하는 것이다. 동남권 산단 조성사업의 화룡점정은 국토부가 시행하는 도심융합특구 유치 사업이다. 동남권 산단 지역에 도심융합특구라는 여의주를 반드시 품도록 하겠다”면서, “도심융합특구를 반드시 유치해서 융합을 키워드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진기지로 동남권 산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심융합특구의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피력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