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분 도시 서울·돌봄 정책·소상공인 대출·청년 월세 지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서울시민의 일상을 회복시켜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박영선 캠프>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서울시민의 일상을 회복시켜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박영선 캠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서울시민의 일상을 회복시켜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며 “검증된 추진력과 행정력, 입증된 성과가 박영선만이 서울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29일 <폴리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로 고단함과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새로운 서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소상공인 대출·청년 출발 자산 5000만 원, 청년 월세 지원 20만원 지원 확대, 1인가구 주택 청약 개선, 취임 즉시 재난 위로금 10만원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21분 안에 주거, 일자리, 여가 등이 해결되는 ‘21분 도시 서울’과 서울시민이 소외되지 않는 돌봄 정책으로 서울시 대전환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상대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무능(無能), 무책임(無責任), 무치(無恥)의 3무(無)를 갖고 있어서, 서울시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후보”라고 비판하면서도 여러 조사에서 야당 후보가 우세한 것에 대해서는 “뼈아프게 받아들이며 실망하신 시민들께 거듭 사과드린다. 서울의 오늘과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고민, 부정의와 불공정에 맞서 투쟁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박영선 후보 서면 인터뷰 전문

Q. 박영선 후보의 출마의 변을 밝혀 주십시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서울시민의 일상을 되돌려드리는 유능한 민생시장을 뽑는 선거입니다. 검증된 추진력과 행정력, 입증된 성과가 박영선만이 서울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저의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는 코로나 이후 건강한 도시로 변화해야 하는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도시의 변화입니다. 도시가 시대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면 도시경쟁력이 떨어집니다.

Q. 박영선 후보의 서울 비전과 핵심정책을 밝혀주십시오. 
 
서울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비전은 21분 도시 서울입니다. 21분 안에 주거, 일자리, 여가 등 내 삶의 많은 것이 해결되는 도시이며, 디지털·그린·돌봄에 그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청년·1인 가구·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짐을 덜어드리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도입하고, 숨쉬기 편한 그린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어린이·어르신·장애인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 여건을 개선해 살맛 나는 서울로 대전환을 이끌어내겠습니다.

Q. 박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의 캐치프레이즈, 슬로건, 핵심 선거캠페인은 무엇인지요.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바뀐 새로운 유세 전략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이 핵심 캐치프레이즈이자 슬로건입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서울은 21분 도시로 대전환되어야 합니다. 21분 생활권 안에 삶의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께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24시간 편의점과 학교, 시장 등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힘닿는 데까지 한 분 한 분 인사드리겠습니다. 

Q. 상대후보인 오세훈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전시 행정만 고집하며 서울시에 7조 원이라는 막대한 빚을 남긴 무능함, 본인의 정치 야욕으로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며 보궐선거를 하도록 불필요한 시정 공백을 야기한 무책임함, 내곡동 땅 관련 거짓말을 일삼는 후안무치함까지 무능(無能), 무책임(無責任), 무치(無恥)의 3무(無)를 가지고 있어서, 서울시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후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이번 선거는 정권심판론으로 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심을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는지요.

뼈아프게 받아들이며 실망하신 시민들께 거듭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서울의 오늘과 미래를 위한 제 진정성 있는 고민, 부정의와 불공정에 맞서 투쟁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매일 2%씩 지지율을 올리겠다는 언급도 있었는데, 지지율을 끌어올릴 필승 선거전략은 무엇입니까?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울시장에 적임자인가를 두고 선택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가지씩 정책의 성찰을 통해 개선해야 할 정책을 발표하는 박영선의 서울선언으로 서울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얻는 일에 충실하려 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청년·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보듬고, 더 나은 미래, 살기 좋은 서울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Q.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유권자들을 만나 보시니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은 어떠한지요. 또 앞으로 어떤 분들을 주로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이유도 설명해주세요.

시민들께서 코로나19로 고단함과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한편 새로운 서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말씀하시면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소상공인, 청년, 여성, 1인 가구를 만나 어떤 정책이 더 필요한지 소통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화끈대출 5천만 원, 청년 출발자산 5천만 원, 청년 월세 지원 20만 원 확대 정책, 1인 가구 주택청약 개선 정책 등은 현장에서 호응이 높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을 만나 경청하겠습니다. 서울시장이 되면 반드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희망을 안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후보께서 서울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전해주십시오.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시켜드리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번 시장선거는 누가 코로나 19를 빨리 종식시키고 일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시장이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서울이 정쟁의 대상이 되고 아이들을 차별하고 장애인을 차별하는 후보로는 서울은 다시 갈등의 도가니가 될 것입니다. 새 서울시장은 소비를 진작시켜 서울의 활기를 되찾는 것이 시급합니다. 서울시민에게 취임 즉시 보편적 재난 위로금 10만 원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고,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5천만 원 무이자대출을 해드려서 시민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또한 평당 천만 원대 반값아파트 분양으로 집 없는 설움을 없애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드리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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