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선 영향 국힘 지지율 TK·호남·30대서 상승, 민주당과 격차 9%p 4주연속 오차범위 밖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1주차(5~9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4.7재보궐선거 승리에 힘입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40%선에 근접했다고  12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39.4%, 더불어민주당은 1.6%P 오른 30.4%, 국민의당은 1.4%P 내린 8.0%,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4.8%, 정의당은 0.9%P 내린 3.3%, 기본소득당은 0.3%P 내린 0.8%, 시대전환은 변동 없는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10.9%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7보선 국면에 접어든 지난 2월 말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직전 최고치인 2020년 3월 5주차(39.1%) 기록을 경신하며 출범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민주당과의 격차도 9.0%P로 벌이면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최대 격차는 3월 4주 차 조사 국민의힘 39.0%, 민주당 28.3%. 10.7%P 차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5.8%P↑, 49.9%→55.7%), 광주·전라(4.8%P↑, 12.5%→17.3%), 인천·경기(3.8%P↑, 35.0%→38.8%) 등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7.8%P↓, 50.8%→43.0%), 대전·세종·충청(5.2%P↓, 43.3%→38.1%), 서울(1.9%P↓, 42.9%→41.0%)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8.9%P↑, 31.5%→40.4%)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60대(4.3%P↓, 52.3%→48.0%), 50대(1.8%P↓, 43.4%→41.6%)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1.4%P↑, 42.0%→43.4%)에서 올랐고 보수층(1.8%P↓, 60.8%→59.0%)에서는 떨어졌다. 직업별로 자영업(3.5%P↑, 43.5%→47.0%)에서 올랐고 학생(3.8%P↓, 32.4%→28.6%), 무직(3.7%P↓, 40.8%→37.1%), 가정주부(2.8%P↓, 44.8%→42.0%)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4.7%P↑, 23.5%→28.2%), 광주·전라(3.8%P↑, 44.7%→48.5%), 대전·세종·충청(3.1%P↑, 27.0%→30.1%), 서울(2.1%P↑, 28.6%→30.7%) 등에서 올랐고 성별로 남성(1.6%P↑, 28.0%→29.6%), 여성(1.5%P↑, 29.6%→31.1%) 모두 올랐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5.6%P↑, 21.4%→27.0%), 50대(4.1%P↑, 29.1%→33.2%), 40대(3.6%P↑, 41.2%→44.8%)에서 상승했고 60대(2.7%P↓, 21.9%→19.2%), 20대(2.0%P↓, 23.3%→21.3%)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2.6%P↑, 53.9%→56.5%), 직업별로 무직(6.5%P↑, 19.8%→26.3%), 노동직(4.7%P↑, 30.4%→35.1%), 가정주부(4.7%P↑, 23.7%→28.4%), 사무직(1.3%P↑, 34.0%→35.3%)에서 상승했고 학생(2.2%P↓, 24.6%→22.4%), 자영업(2.0%P↓, 28.9%→26.9%)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5~9일 5일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