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등급 ‘BBB+ 취득 이후, '5개월만에 한단계 상향'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DL건설이 지난해 합병 이후 신용등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했다고 22일에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개월만에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DL건설은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3조 268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2019년 대비 121% 증가한 5조 4493억원을 기록했다. DL건설 측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하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중대형 사업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DL건설의 부채비율은 동종사 대비 낮은 86.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PF 우발채무 0원, 순차입금 -465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이라고 밝혔다.

DL건설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제공자(Provider)’로 거듭나기 위한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DL건설 측은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새로운 고수익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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