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5월 포스팅 수 집계’, 여론조사 지표와 비슷한 결과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0명의 주요 차기 대선주자를 임의로 선정해 지난 5월 한 달 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 2위를 기록했고 대선주자들 간 순위를 보면 여론조사기관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와 비슷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달 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게시물 수를 집계한 결과 이 지사, 윤 전 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순으로 국민들의 관심도(=정보량, 포스팅 수)가 높았다.

분석 방법은 후보 이름만을 키워드로 올리고 직함을 제외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정보량이 집계되도록 하되 동명이인이 가비지로 잡히지 않도록 여러 제외어도 설정했다. 분석 결과 이재명 지사 포스팅 수가 이 기간 8만8,471건을 기록해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 7만2,730건, 이낙연 전 대표 3만4,813건, 안철수 대표 2만2,296건, 홍준표 무소속 의원 2만1,008건, 유승민 전 의원 1만5,470건, 정세균 전 국무총리 1만4,565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만2,289건, 원희룡 제주도지사 4,928건, 심상정 정의당 의원 3,208건 순이었다.

이들 10명의 정보량 점유율을 보면 이들 후보의 총 게시물 수 28만9,778건 중 이 지사가 30.53%였고 윤 전 총장이 25.10%, 이 전 대표 12.01%, 안 대표 7.69%, 홍 의원 7.25%, 유 전 의원 5.34%, 정 전 총리 5.03%, 추 전 장관 4.24%, 원 지사 1.70%, 심 의원 1.11% 등이었다.

또 국민 개인의 의사가 여실히 드러나는 8개 채널 즉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정보량도 뉴스 포함 12개 채널 집계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재명 지사가 7만8,547건을 기록했고 윤석열 전 총장 6만5,256건, 이낙연 전 대표 2만9,672건, 안철수 전 대표 1만9,113건, 홍준표 의원 1만8,830건, 유승민 전 의원 1만3,756건, 정세균 전 총리 1만835건, 추미애 전 장관 1만367건, 원희룡 지사 3,311건, 심상정 의원 2,693건 순이었다.

8개 채널 정보량 25만2380건중 후보 개인별 점유율을 보면 이 지사가 31.12%, 윤 전 총장 25.86%, 이 전 대표 11.76%, 안 대표 7.57%, 홍 의원 7.46%, 유 전 의원 5.45%, 정 전 총리 4.29%, 추 전 장관 4.11%, 원 지사 1.31%, 심 의원 1.07% 등으로 뉴스를 포함한 12개 채널 정보량 점유율과 비교할 때 10명 모두 1%P 미만의 격차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정보량 점유율이 높아짐으로써 국민들의 개별 관심도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측은 이러한 분석결과에 대해 “일정 기간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빅데이터 정보량, 즉 국민 관심도는 대형 뉴스가 있을 경우 특정 후보의 정보량이 일시에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데다 최근 급부상한 후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맹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일련의 여론조사와 크게 동 떨어지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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