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1.4% 4.1%p↑, ‘민주 31.5% vs 국민의힘 28.7%’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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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빙의 격차로 1위 자리를 다퉜으며 ‘이재명-윤석열’ 양자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고 지난 1일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 27.5%, 윤 전 총장 27.3%로 불과 0.2%P 격차로 접전을 펼쳤다. 지난달 15~16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0.4%포인트 상승했으나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2%P 하락했다.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0.2%)로 지난 조사와 비슷했다.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5.4%), 홍준표 무소속 의원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0%, 유승민 전 의원 2.9%, 최재형 감사원장 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3%, 김동연 전 부총리 1.7%, 원희룡 제주도지사 1.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등이었다. 

이 지사는 30~40대와 호남권, 강원·제주 지역에서 윤 전 총장에 우세를 보였고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고연령층과 영남지역에서 이 지사에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4.7%로 이 전 대표(19.3%), 정 전 총리(8.8%)에 비해 우위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54.8%, 홍 의원 8.5%, 최 감사원장 5.5% 순이었다.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 간의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41.4% 대 윤석열 45.1%’로 윤 전 총장이 3.7%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이 지사와 경합했다(그 외 인물 6.3%, 없음 4.1%, 잘 모름 3.1%).

연령별로 보면 18~20대(이 27.7% 대 윤 46.4%), 60대(33.6% 대 55.4%), 70대 이상(36.0% 대 49.8%) 등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높았고 30대(48.8% 대 37.6%), 40대(52.4% 대 35.6%)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였다. 50대(47.2% 대 47.7%)에서는 이 지사와 윤 총장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7% 대 윤 55.2%)에서의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대구/경북(32.1% 대 50.2%), 부산/울산/경남(28.3% 대 55.1%)과 비슷하게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 지사는 호남권(68.8% 대 18.1%)에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76.6%가 이 지사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5.8%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다.

文대통령 지지율 41.4% 4.1%p↑, ‘민주 31.5% vs 국민의힘 28.7%’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잘하고 있다’ 긍정 응답은 41.4%로 집계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실시했던 5월 3주차(15~16일, 36.8%) 조사 대비 4.6%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4.8%로 지난 조사(58.9%) 대비 4.1%P 감소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22.1%P에서 13.3%P로 줄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1.5%, 국민의힘 28.7%,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9%였다(무당층 18.1%). 지난 5월 3주차 대비 민주당은 2.9%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0%P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8%P로 축소됐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6.11 전대 ‘이준석 돌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4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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