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각각 2.1%p↑, 尹3.5%p↓, 洪1.1%p↓...尹 ‘전두환’-‘SNS 사과사진’ 논란이 악영향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0월 4주차(22~23일)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 결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맞불을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 37.5%, 윤 후보는 33.6%였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2.1%p 상승했고, 윤 후보는 3.5%p 하락해 지난주 윤 후보가 1.7%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으나 이번에는 이 후보가 3.9%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역전했다. 

이 후보는 ▲30대(38.6%, 지난 주 대비 7.0%p↑), ▲대전/세종/충청(39.3%, 지난주 대비 8.6%p↑)에서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성· 연령별 집단에서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60세 이상(52.4%, 지난주 대비 4.1%p↓), ▲대전/세종/충청(36.3%, 8.2%p↓)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의 경우 지난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두 번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해명한 것이 어느 정도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면 윤 후보의 경우 ‘전두환 발언’과 이어진 ‘SNS 개 사과 사진’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경우 이 후보 36.7%, 홍 후보 34.8%였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2.1%p 오른 반면, 홍 후보는 1.1%p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홍 후보가 1.3%p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격차로 앞섰지만 이번 주에는 이 후보가 1.9%p 박빙의 격차로 홍 후보에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30대(36.5%, 지난주 대비 7.9%p↑), ▲대전/세종/충청(38.3%, 지난주 대비 8.2%p↑)에서 상승한 반면, 홍 후보는 ▲20대(47.1%, 4.1%p↓), ▲대구/경북(39.0%, 지난주 대비 10.0%p↓)에서 하락했다.

‘이재명-윤석열’ 양자 가상대결에서 정당별 후보 지지도를 보면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3.6%의 지지를 받아 지난주 대비 0.5%p↓ 떨어졌지만 비슷한 결집력을 나타냈고, 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 66.5%의 지지를 받아 지난주 대비 5.1%p 감소해 결집력이 소폭 약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82.0%의 지지를 받아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고 홍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58.7%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 주 대비 0.5%p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윤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 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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