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2022 대선 D-100 여론조사
격차 8.1% 오차범위 밖, 尹 여성-20·60대-TK·PK·서울·충청 우위, 李 40대-호남권 우위

<폴리뉴스>가 대선 100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다자구도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11월 27~2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출마를 선언한 대선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 43.8%, 이 후보 35.7%,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3.3%,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각각 3.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5%, 진보당 김재연 후보 0.3% 등이었다(기타 1.1%, 지지후보 없다 7.9%, 잘모름/무응답 1.1%).

윤 후보와 이 후보 간의 격차는 8.1%p 오차범위 밖이다. 한길리서치의 직전조사(11/11~13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44.4%에서 0.6%p 하락했고 이 후보도 35.9%에서 0.2%p 떨어져 2주 동안 두 후보 지지율 흐름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성별로 남성(윤석열 42.4% 대 이재명 38.8%)보다 여성(45.1% 대 32.7%)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 컸다. 연령대별로 18~20대(44.2% 대 27.3%)은 윤 후보가 앞섰고 30대(39.4% 대 33.7%)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40대(31.6% 대 49.9%)는 이 후보가 앞섰고 50대(43.9% 대 37.1%)는 윤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60대 이상(53.4% 대 31.9%)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권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석열 70.4% 대 이재명 14.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호남·제주권(19.9% 대 62.3%)에서 우위였다. 윤 후보는 서울(48.7% 대 32.4%), 부산·울산·경남(45.3% 대 29.3%), 충청권(44.6% 대 32.5%) 등 대부분 권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고 인천·경기(41.0% 대 38.5%)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대선후보 지지율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대선후보 지지율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83.7%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5.7%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29.5%)가 이 후보(21.9%)에 다소 앞섰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의 59.3%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62.4%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가운데 중도층은 윤 후보(49.0%) 지지율이 이 후보(28.4%)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은 이 후보 79.1%에 쏠렸고 부정평가층의 71.6%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7~28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  유무선RDD)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1년 8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으며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