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123명, 5000명대 진입...위중증 723명 역대 최고치 

2021.12.01 12:49:10

전일대비 2000명 폭증...첫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도
백신접종완료율은 오늘 80% 달성...정부 "방역강화 논의중"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꼭 한 달 만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3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수도 7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23명 늘어 누적 45만235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첫 5000명대로 역대 최다 기록으로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681일 만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는 추가적인 방역강화 대책을 이번 주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75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이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등 총 4110명(81.0%)으로 수도권에서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 등 총 965명(19.0%)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이 413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11.25∼12.1)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7명→3898명(당초 3899명에서 정정)→4067명→3925명→3308명(당초 3309명에서 정정)→3032명→5123명으로 하루 평균 3899명꼴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870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9월 25일 경기, 지난달 26일 서울과 29일 충남에서 각각 오신고 및 중복집계 사례 1명씩 총 3명을 누적 확진자 집계에서 제외했다.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661명)보다도 62명 증가한 723명이다.

위중증 723명 중 610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4%이다. 이밖에 50대 66명, 40대 25명, 30대 17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도 1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전날 34명이 늘어 누적 3658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신규 사망자 전원은 60대 이상으로, 이 중 18명은 80세 이상, 8명은 70대, 8명은 60대다.

특히 전날 국내에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로 처음 보고되면서 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께 확인될 예정이며, 실제 오미크론 변이 유입 사례로 밝혀질 경우 추가 전파 가능성이 우려된다.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폭증에 오미크론 변수까지 발생하면서 정부는 추가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 중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사적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주 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이날 오미크론 변이 우려와 관련,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403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4만2885건으로 총 20만692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또 백신 접종 완료율은 1일 0시 기준 79.9%(누적 4106만1655명)로, 이날 중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오 politics@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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