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격차 3.3%p 오차범위 경합 3주째 지속, 20대 ‘尹25.1%-李25.6%’ 경합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2월 1주차(3~4일)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흐름이 3주째 이어졌다고 6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가상대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41.2%, 이재명 후보 37.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1%,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3.2%,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1.7% 순이었다(다른 후보2.6%, 지지 후보 없음 7.5%, 잘 모름 1.9%).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0.6%p, 이 후보는 1.1%p 각각 동반하락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3.3%p로, 11월 3주차 이후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남성(윤석열 40.9% 대 이재명 42.0%)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여성(41.5% 대 33.8%)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섰다.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에 대한 2030 연령층 지지율 변화를 ▲18~20대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2.1%p 상승한 25.6%를 기록한 반면, 윤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3.6%p 하락한 25.1%였다. ▲30대에서 이 후보는 41.2%(지난주 대비 7.1%p↑)로 나타나, 35.2%를 기록한 윤 후보(2.3%p↓)보다 6.0%p 높았다. 표본의 한계를 감안해 봐야하지만 이 후보가 20·30세대에서의 지지가 높아지는 흐름이다.

40대(윤석열 27.8% 대 이재명 57.0%)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50대(41.1% 대 46.6%)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60대 이상(62.2% 대 25.6%)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20·30연령층과 50대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대구/경북(50.5% 대 27.4%)과 강원/제주(52.2% 대 37.4%), 부산/울산/경남(43.9% 대 36.6%), 충청권(42.8% 대 32.5%)에서 이 후보에 앞섰고, 이 후보는 호남권(25.0% 대 58.2%)에서 우위였다. 경기·인천(39.8% 대 38.9%), 

권역별 지지율 변화를 보면 ▲서울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 인 11월 1주차(8일 공표)에서 윤 후보(47.3%)와 이 후보(27.8%)의 지지율 차이는 19.5%p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2%p로 줄어들었다. ▲PK에서 윤 후보 48.7%, 이 후보 22.1%로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26.6%p였지만(11/8 공표 조사), 이번 조사에서는 7.3%p로 줄었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이 후보는 86.1%로 지난 주 대비 0.4%p, 윤 후보는 84.8%로 지난 주 대비 6.1%p 각각 하락 했다. 본인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는 윤 후보 43.4%, 이 후보 36.8%, 안 후보 3.6%, 심 후보 2.5%, 김 후보 2.4%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주 대비 이재명(0.7%p↑)∙심상정(0.8%p↑), 김동연 후보(1.7%p↑)는 상승한 반면, 윤석열(4.0%p↓)∙안철수 후보(2.3%p↓)는 하락했다. 한 달 전인 11월 8일 발표치 대비, 중도 응답자들의 이 후보 지지율은 24.9%에서 36.8%(12/6공표 조사)로, 같은 기간 윤 후보의 지지율은 48.4%에서 43.4%로 변화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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