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적모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방역패스 확대
신규확진 휴일 기준 최다...위중증 727명, 6일 연속 700명대

코로나19 검사 대기줄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검사 대기줄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325명으로 집계됐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해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32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7만73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27명·당초 5128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는 802명 줄었지만 주말 검소 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수 4325명은 휴일 기준으로는 최다 수치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이다. 80세 이상 22명, 70대 14명, 60대 3명, 40대와 50대가 각 1명이다. 전날 사망자 43명에 비해서는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93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2%다.

월별 치명률은 3차 대유행 시기인 올해 1월 1.43%까지 증가했으나 고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7월 0.31%까지 낮아졌다. 이후 4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월별 치명률은 8월 0.41%, 9월 0.40%, 10월 0.64%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엿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4%,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1012명이다. 

중증화율을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3.16%에서 지난 9월 1.53%까지 낮아졌다가 10월 2.05%로 높아졌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해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수 규모를 줄이기 위해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4주간 사적모임 규모는 수도권에선 6명까지, 비수도권에선 8명까지로 제한된다.

또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새로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두었다. 과태료 등 위반시 벌칙이 부과되는 시점은 오는 13일부터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296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최근 1주간(11.30∼12.6)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7명→4325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473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710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401명, 경기 1308명, 인천 301명 등 총 3010명(70.1%)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2명, 경북 180명, 충남 155명, 대구 145명, 경남 120명, 강원 112명, 대전 106명, 전북 72명, 충북 59명, 광주 43명, 제주 39명, 전남 37명, 울산·세종 각 13명 등 총 1286명(29.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3명·당초 2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6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408명, 경기 1314명, 인천 302명 등 수도권만 302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64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3345건으로 총 15만399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5%(누적 4134만1888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7%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3.1%(누적 4267만8737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7%다.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7.7%(395만6401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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