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당선전망 ‘윤석열42%-이재명39%’ 오차범위 내에서 尹 앞서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 2주차(6~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차기 대통령 당선 전망에서 동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 당선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각 39%로 동률을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를 기록했다(없다+모름/무응답 20%).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후보 당선전망은 2%포인트 증가했고 윤 후보는 3%포인트 올랐다. 적극투표층(N=819명)에서는 이 후보 39%, 윤 후보 42%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3%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33% 대 윤석열 34%)에서는 두 후보 당선전망이 팽팽하게 갈렸고 30대(46% 대 30)에서는 이 후보 당선 전망이 많았다. 40대(56% 대 25%)에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이 높았고 50대(47% 대 44%)에서는 당선 전망이 갈렸다. 60대(29% 대 52%), 70대 이상(17% 대 51%)에서는 윤 후보 당선 전망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 당선 전망은 호남권(이재명 63% 대 윤석열 9%)에서 크게 높았고 윤 후보 당선 전망은 대구·경북(13% 대 53%)에서 뚜렷한 우세를 나타냈다. 서울(36% 대 45%)과 부산·울산·경남(37% 대 45%), 강원·제주(44% 대 35%) 등에서는 윤 후보 당선전망이 경합우세였고 경기·인천(43% 대 36%)와 충청권(37% 대 42%)에서는 두 후보 당선전망이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6%, 이 후보 지지층의 80%가 이 후보 당선을 전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2%, 윤 후보 지지층의 84%는 윤 후보 당선을 전망했다. 심 후보 지지층은 이 후보(41%) 당선 전망이 윤 후보(23%)보다 높았고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25%)보다 윤 후보(50%) 당선전망이 더 높았다.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82%이며,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4%였으며 비투표층(전혀 + 별로)은 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적극투표층은 4%포인트 증가했다.

지지 후보별로 윤석열 후보 지지층(n=357)의 92%, 이재명 후보 지지층(n=377)의 8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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