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차범위 내 역전, 적극투표층 ‘李37.2%-尹37.3%’, 당선가능성 ‘李45.5%-尹43.8%’

[출처=SBS]
▲ [출처=SBS]

SBS는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고 당선가능성에서도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고 지난 16일 전했다.

SBS 의뢰로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14~1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이 후보 35.4%, 윤 후보 33.3%,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1%였다(그 외 다른 후보 2.3%. 없다 18.9%, 모름/무응답 3.4%).

직전 조사인 지난달 27~28일 조사(이재명 32.7% 대 윤석열 34.4%)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2.7%p 올랐고, 윤 후보는 1.1%p 하락해 이 후보가 윤 후보에 2.1%p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또 심 후보는 0.7%p 하락했고 안 후보는 0.3%p 상승했다.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37.2%, 윤 후보 37.3%로 초박빙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60대 이상(윤석열 56.2% 대 이재명 23.1%)에서 크게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17.9% 대 51.0%),  50대(31.0% 대 43.1%)에서 우위였다. 30대(31.0% 대 29.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18~20대(21.6% 대 18.9%)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경합하는 가운데 부동층이 38.8%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8.5% 대 윤석열 19.6%)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심 후보(11.6%)가 10%대 지지율을 보였고 의견유보층(39.8%)이 다수였다. 지난 조사에서 두 후보가 경합했던 30대(37.4% 대 23.9%)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다. 40대(55.8% 대 19.0%)는 이 후보가 우위였고 50대(42.1% 대 36.7%)는 경합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27.0% 대 53.0%)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호남권(이재명 69.0% 대 윤석열 7.8%), 윤 후보는 대구/경북(17.2% 대 52.4%), 강원/제주(16.3% 대 33.9%)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 권역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서울(28.8% 대 32.7%), 경기/인천(39.2% 대 34.6%), 충청권(35.7% 대 32.5%), 부산/울산/경남(30.7% 대 36.2%) 등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서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6.1%는 윤 후보를 지지했으며 무당층(이재명 19.0% 대 윤석열 15.9%)에서는 우열을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7.1%가 윤 후보, 진보층의 69.4%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가운데 중도층(35.0% 대 28.4%)에서는 이 후보가 다소 앞섰다. 중도층의 경우 지난조사에서 윤 후보 34.1%, 이 후보 28.3%로 윤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자신의 대선후보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45.5%, 윤석열 후보 43.8%로 두 후보가 1.7%p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했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4%p, 윤 후보는 1.9%p 올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45.9%, 윤 후보 45.5%로 박빙이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호감도 41.4%(비호감 57.3%), 윤석열 후보 호감도 38.0%(61.0%), 심상정  후보 호감도 32.6%(64.6%), 안철수 후보 호감도 25.8%(72.8%) 등의 순이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87%), 유선전화 RDD(13%)를 통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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