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관련 기업 실무자 초청 워크샵

사진=한국전력
▲ 사진=한국전력

[폴리뉴스 김건희 기자] 한국전력은 23일 한전 아트센터 강당에서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서남해 실증사업 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 산업부와 전라북도 담당자 및 전력그룹사, 해상풍력 관련 40여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해상 테스트베드 구축, 핵심 기술 국내 개발을 위해 추진된 서남해실증단지 개발과 건설, 운영 성과와 시행착오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유관기업과의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2시간여에 걸쳐 기술, 인허가, 인증, 주민수용성, 금융 등 사업개발 및 운영 전 분야에 참가한 담당자들이 세부적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해상풍력 개발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은 서남해실증단지와 인근 고창 전력시험센터에서 여러 기업이 터빈과 블레이드 등 각종 설비 시험이 가능한 ‘실증단지 테스트베드 운영계획’이 논의됐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한전이 계속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60MW 서남해실증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로서 개발과 건설에 각각 6년, 3년의 기간을 거쳐 지난 2020년 1월 종합준공돼 2년간의 운영 경험이 축적된 사업이다.

특히 사업 초기에는 어업활동 피해를 이유로 반대 여론도 있었지만 단지 내에 선박 통행을 허가하고 민관 협의체로써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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