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오는 4월 30일까지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을 위해 공부하는 연구자들에게 연간 총 1억 2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나갈 계획이다.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위협받는 현 시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통 인문학에서 자연의 조화와 질서를 찾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이거나 국내외 대학 강사 및 교수 또는 연구소 소속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지원할 연구자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별도의 심사 규정에 따라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재단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으로 안내하며, 연구 종료 후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최대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적인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탐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우리 민족의 인문학적 정서를 정통 인문학에서 발굴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인문학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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