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 ‘GHP 슈퍼3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은 가스를 연료로 엔진을 구동시키는 냉난방 기기다. 기본요금이 없는 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기식 시스템에어컨 대비 더 경제적이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삼원촉매장치를 적용했다. 삼원촉매장치는 초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기존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무해한 가스로 바꾼다.

올해 초 시행된 산업통상자원부의 강화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술기준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족했다. KS표준 기준으로 실험한 결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배출량이 기준치보다 낮았다.

LG전자는 기존에 판매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에도 삼원촉매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대하고자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신제품은 LG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포함한 다양한 상업용 실내기를 실외기 1대에 최대 58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오피스 빌딩, 학교, 의료시설 등에서 여러 개의 개별 공간을 동시에 냉난방이 가능하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조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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