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분과 인수위원 김소영-신성환, 외교안보 김태효-이종섭, 정무사법행정 유상범-박순애
취임식준비위원장 박주선, 尹측 “국정통합 과제를 삼은 윤석열정부의 가치 잘 이해하는 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외교안보 분과, 정무사법행정 분과 인수위원 9명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 인수위 2차 인선안 브리핑에서 경제1분과 간사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인수위원으로 임명했다.
최 전 차관은 거시경제·금융경제 분야 전문가로 연금개혁 등 윤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정부부처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교수는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경험을 쌓은 거시경제·국제금융 전문가로서 경제정책 설계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학회 회장을 맡은 신 교수는 금융경제 정책을 담당한다.
또 외교안보 분과 간사로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이, 인수위원으로 김태효 전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발탁됐다.
외교안보 분과는 김성한 전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 참모 차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등 30여년간 외교 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로 한미동맹 재건,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역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윤 당선인과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이번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기획관은 외교안보 전문가로서 이명박 정부시절 외교통일정책을 맡았었다. 이 전 합참 차장은 국방 전략과 한미 전문성을 겸비한 국방 관료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원은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에 대해 “언론인 출신인 이 의원은 초선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아 정책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했으며 정무사법행정 분야의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검찰 출신의 법무 현장 전문가로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법치주의 원칙을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행정학 분야 전문가로서 행정학회장, 유엔 전문가위원회 공공위원을 지낸 박 교수는 정부 혁신과 행정 정책의 밑그림을 짜게 된다.
당선자 취임식 준비위원장으로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임명됐다. 검찰 출신으로 호남 4선 의원인 박 전 부의장은 이번 대선에서 동서화합·미래 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 당선을 도웠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부의장은) 수많은 정치 역정을 거치며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정통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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