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영하지지 국힘 경선 ‘영향 미칠 것’55.1%
尹당선인 ‘잘할 것’73.8%, 집무실 용산이전 찬성 63.6%

[출처=KBS대구]
▲ [출처=KBS대구]

국민의힘 후보 간의 경쟁이 되고 있는 6.1 대구시장 선거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강,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가 2중의 구도를 보였다고 <KBS대구>가 12일 보도했다.

KBS대구와 영남일보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0~1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 34.7%,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19.8%, 유영하 변호사 17.9%, 서재헌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 6.2% 등이 5% 이상의 적합도를 보였다.

이어 이진숙 전 걸프전 종군기자 3.0%, 김형기 전 윤석열 선대위 대구공동선대위원장 2.6%,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 회장 1.1%, 권용범 전 대구경북 벤처기업협회 2·3대 회장 1.0%,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0.8%, 신원호 대구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장 0.7%,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0.7%, 정용 전 대구시의원 0.5% 등이었다.

홍 의원 지지율이 경쟁자들에 크게 앞선 1강의 면모를 보이는 가운데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가 2중으로 경합했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은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가 ‘홍준표 대 비홍준표’ 구도를 만들어낼지 여부가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36.7%)과 김 전 최고위원(25.0%), 유 변호사(21.6%) 간의 지지율 격차가 전체 유권자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가 비홍준표 단일화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서재헌 후보(33.5%), 홍준표 후보(24.2%), 유영하 후보(5.6%) 등의 순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시장 후보로 유영하 변호사 지지선언이 국민의힘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5.1%(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21.7%,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다 33.4%)로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응답 40.2%(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30.5%,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9.7%)보다 높게 집계됐다.

박 전 대통령 유 변호사 지지 선언이 국민의힘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층에서는 유 변호사(31.1%), 홍 의원(29.7%), 김 전 최고위원(14.6%) 순으로 지지했고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에서는 홍 의원(44.0%), 김 전 최고위원(27.0%) 순이었다.

다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73.8%(매우 잘할 것이다 48.7% 다소 잘할 것이다 25.1%)였고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21.1%(다소 못할 것이다 6.1% 매우 못할 것이다 15.1%)였다. 

또 윤 당선인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은 63.6%로 반대(27.3%)보다 높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72.1%, 더불어민주당 15.9%, 정의당 2.0%, 국민의당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2.2%)와 유선전화RDD(17.8%)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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