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우위 정당구도 속에 김-이 격차 8%p 오차범위 밖, 투표의향층 ‘김49.3%-이40.8%’

[출처=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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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3~14일 실시한 강원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17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강원지사로 어느 후보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김진태 후보 48.1%, 이광재 후보 40.1%로 김 후보가 이 후보에 8.0%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기타 다른 후보 3.2%, 없음 4.0%, 잘 모르겠다 4.6%).

연령대별로 18~20대(이광재 46.1% 대 김진태 26.9%), 30대(52.2% 대 31.9%), 40대(48.9% 대 36.3%)에서는 이 후보가 김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50대(44.8% 대 45.9%)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양상이었고 60대 이상(27.1% 대 68.8%)은 김 후보가 큰 격차로 이 후보에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춘천권(춘천·철원·양구·화천)은 ‘이광재 33.5% 대 김진태 50.6%’ 김 후보가 앞섰고, 강릉권(강릉·속초·인제·양양·고성)에서도 ‘이 35.6% 대 김 51.7%’로 김 후보가 우위였다. 원주권(원주·홍천·횡성·평창·영월)은 ‘이 47.1% 대 김 44.6%’, 삼척권(삼척·동해·태백·정선) ‘이 41.9% 대 김 46.3%’로 두 권역에서 경합을 벌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0.7%가 김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86.2%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3.2%, 민주당 29.3%, 정의당 5.3% 등이었다(기타 정당 1.9%, 지지 정당 없다 8.4%, 잘 모름 1.9%).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22.9%p 앞서 국민의힘 우위구도를 나타냈다.

성별로 남성(이광재 40.4% 대 김진태 49.7%), 여성(39.9% 대 46.5%) 모두 김 후보가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층에서는 김 후보 49.3%, 이 후보 40.8%로 격차는 8.5%p였다.

강원도의 현안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강원도 맞춤 도로·철도 인프라 구축 (28.3%),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 및 규제 개혁(26.7%) 2개 현안이 비슷한 수치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산간 및 의료시설 부족 지역에 병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12.5%),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11.9%), 테마파크 유치 및 글로벌 관광사업 육성(1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ARS(자동응답방식)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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