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행보 ‘국민통합에 부합한다51.4%-부합하지 않는다39.6%’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1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과반 이상의 국민이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화된 한국의 IPEF 참여에 대해 물었더니 ‘찬성’ 응답이 57.3%, ‘반대’는 20.7%였다(잘 모르겠다 22.1%). 다수 국민들이 한국의 IPEF 참여가 한미동맹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바라봤고 중국과의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감은 낮았다.

찬성 의견이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찬성 52.3% 대 반대 22.7%), 30대(56.8% 대 16.3%), 40대(55.6% 대 26.7%), 50대(55.5% 대 23.8%), 60대 이상(63.0% 대 16.2%) 등 4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반대에 비해 높았다. 

권역별로도 모든 권역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고 특히 강남 3구가 위치한 동남권(64.2%)에서의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직업군별로 자영업(62.4%)·무직/기타(66.3%)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층(76.5%)에서 가장 높았고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24.5%로 가장 낮았고 반대는 40.7%였다.

국무위원-대통령실 인선과 취임사 등의 주요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전후 행보가 국민통합에 ‘부합한다’는 응답이 51.4%로 ‘부합하지 않는다’(39.6%)는 의견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합한다’는 ▲남성(57.1%), ▲60세 이상(64.4%), ▲서울도심권(56.5%)·동남권(56.8%), ▲자영업(62.5%)·가정주부(59.9%)·무직/기타(59.6%), ▲보수성향층(78.3%), ▲국민의힘 지지층(86.5%), ▲윤석열 투표층(83.8%)에서 우세했다. 

‘부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여성(45.0%), ▲만18~29세(48.1%)·40대(51.0%), ▲서울서북권(47.4%), ▲화이트칼라(47.8%), ▲진보성향층(80.6%), ▲민주당 지지층(85.1%), ▲이재명 투표층(84.0%)에서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부합한다 52.7%-부합하지 않는다 37.3%로 전체 의견 분포와 유사했고, ▲지지 정당 없음/모름 응답층에서는 각각 28.2%-45.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안심번호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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