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진주시 아동 위해 사용해 주기 바란다”

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경<제공=진주시>
▲ 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가 아동보육과를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 원을 맡겼다고 9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날 진주시청 아동보육과를 방문해 “진주시 아동을 위해 꼭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부자는 40대 중반 여성으로 사무실을 떠날 때까지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변만호 진주시 복지여성국장은 “진주시정과 이웃에 대한 깊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선뜻 맡겨 주신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주시 관내 공동생활 가정 및 학교 밖 청소년 40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드림스타트’를 운영하고 있다.

만 9세~24세 청소년에게 상담, 긴급구조 실시, 자원 연계를 통한 자립 지원 및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및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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