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尹대통령 지지율30.4% 부정67.2%, ‘민주당49.5%-국민의힘32.4%’

2022.07.22 09:40:55

대통령 지지율 하락흐름 지속, 대통령-당 지지율 동조, 여권지지기반 TK-60대이상으로 축소

<미디어토마토>가 7월4주차(19~20일)에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전주 대비 하락해 30%선이 위협받았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벌이며 50%선에 근접했다고 <뉴스토마토>가 22일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0.4%(잘하고 있다 20.3%, 다소 잘하고 있다 10.1%)였고 부정평가는 67.2%(잘못하고 있다 59.9%, 다소 잘못하고 있다 7.3%)로 집계됐다(잘 모르겠다 2.4%).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2%p 감소, 부정평가는 2.5%p 증가했다. 이 조사기관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흐름이 지속되면서 30% 방어선도 위협받고 있다. 윤 대통령이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등 적극적 민생행보를 펼치고 정부업무보고를 압박면접 식으로 진행해 국정리더십을 보여주려 했지만 지지율 하락 흐름을 차단하진 못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긍정평가 28.3% 대 부정평가 71.4%), 30대(24.9% 대 76.7%), 40대(20.5% 대 73.8%), 50대(30.6% 대 68.1%), 60대 이상(41.8% 대 55.5%) 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평가가 2030세대와 40대가 비슷해졌고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우세해진 부분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긍정평가 47.4% 대 부정평가 49.2%)에서만 긍정·부정평가가 비슷했고 부산·울산·경남(35.3% 대 64.1%), 경기·인천(29.2% 대 68.1%), 충청권(22.8% 대 72.8%), 강원·제주(27.0% 대 73.0%), 호남권(11.4% 대 83.6%), 서울(34.5% 대 63.3%) 등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전주 대비 충청권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폭(13.7%p) 컸고 서울에서는 6.0%p 반등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56.4% 대 부정평가 41.8%)에서 지난주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이 4.5%p 떨어져 지지이탈 흐름이 지속됐고 진보층(10.4% 대 88.3%)에서는 지지율이 2.1%p 소폭 증가했다. 중도층(26.6% 대 69.4%)에서는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79.9% 대 17.5%)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80%선에 가까웠고 민주당 지지층(2.9% 대 96.4%)에서는 부정평가로의 결집력이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9.5%, 국민의힘 32.4%, 정의당 3.0%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2%p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9.8%p에서 17.1%p로 벌어졌다. 이 조사기관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 대통령 지지율과 동조하는 흐름이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 징계와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 출범과 함께 권 원내대표의 대통령실 9급 직원 ‘사적 채용’ 발언이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섰고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이 앞섰고 다른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 대선 때 여권 지지성향을 보였던 18~20대(국민의힘 31.6% 대 민주당 43.8%)와 30대(24.2% 대 47.1%)에서 민주당 지지율 높았고 60대 이상(44.1% 대 40.9%)에서는 국민의힘이 경합우세였다. 대구·경북(53.0% 대 27.5%)은 국민의힘이 우위였지만 부산·울산·경남(36.8% 대 48.2%)은 민주당이 앞섰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와 정당지지도 조사를 보면 여권 지지기반이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지역적으로 대구·경북으로 좁혀졌다. 지난 대선과 6.1지방선거에서 서울과 충청권, 영남권을 아우르던 여권에 대한 강한 지지세가 크게 약화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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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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