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시 주민이 직접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

함양군 안의면 주민총회 전경<제공=함양군>
▲ 함양군 안의면 주민총회 전경<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지난 9일 안의면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5개 읍면에서 내년에 추진할 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자치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는 9일 안의면 주민자치회를 시작으로 10일은 서상면, 23일은 수동면, 24일은 마천면, 25일은 유림면 주민자치회에서 각각 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에 이어 사업계회에 대한 주민 숙의과정, 주민투표 등 주민 전체의 공론장으로 진행된다.

주민투표 경우 주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투표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진행된다.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별 찾아가는 사전투표소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주민투표를 비롯한 주민총회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읍면별 홈페이지와 해당 면주민자치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병영 군수는 “주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주민총회에 많은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 드린다”며 “주민자치회의 활동과 자치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자치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데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함양군은 그동안 중장기적 3개년 계획으로 지난 2021년 3개면(마천, 수동, 서상)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올해는 3개 읍·면(함양읍, 유림, 안의)을 추가했따.

오는 2023년에는 5개 면(휴천, 지곡, 서하, 백전, 병곡)으로 확대해 11개 읍면 모두 주민자치회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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