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공장과 본사 둔 엑세스바이오, 바이든 행정부의 ‘Made in America’ 정책 수혜 기대
PCR 진단 수준에 근접한 민감도를 통해 코로나 엔데믹 하에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가 민감도를 끌어올린 차세대 코로나 항원 자가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고 미국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CareSuperbTM COVID-19 Antigen Home Test로, 현재 미국 특허청으로의 특허 출원이 완료됐으며, 미 긴급사용승인허가(EUA)를 위한 임상시험은 올 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 CareSuperb 제품은 기존 제품인 CareStart 대비 32배 민감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하여, 현재 뉴욕 유력 의료기관에서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 연방정부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에 이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 명령에 서명하며, 바이오 분야의 미국 내 생산 역시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미 연방정부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코로나 진단 제품을 1억 개 추가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자사의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의 자격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가 대상으로 선정된다면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이고,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호 대표는 “본 제품을 PCR 검사 수준에 근접한 민감도를 구현해 내는데 성공해 엔데믹이 도래해도 경쟁사 대비 월등히 뛰어난 민감도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된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은 타 질병으로도 확대 적용 가능하여, 원숭이 두창, 뎅기, Strep A(인후염) 등의 고민감도 신속진단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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