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인 30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한 상인이 난로를 쬐며 몸을 녹이고 있다. 2022.11.30 
▲ 영하의 날씨인 30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한 상인이 난로를 쬐며 몸을 녹이고 있다. 2022.11.30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12월 첫날 아침이 11월 마지막 날보다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사이로 30일 아침 최저기온(영하 9도에서 영상 2도)보다 2~6도 낮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영하 9도, 인천·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6도, 울산·부산 영하 2도로, 1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도, 대전 영상 2도, 광주·대구 영상 4도, 울산 영상 5도, 부산 영상 7도다.

추위는 금요일인 12월 2일까지 이어지겠으나, 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30일과 비슷하겠다.

또 2일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 사이로 전국이 5도 안팎이겠다.

1일 새벽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전라서해안에 가끔 비나 눈이 오며, 이후 1일 늦은 오후부터 충남과 전라서해안에 다시 비나 눈이 오락가락 내리기 시작해 2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제주는 2일까지 강수나 강설이 반복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예보에서 2일 아침까지 강수량을 전라서해안·제주·충남서해안(1일부터) 5㎜ 내외, 서해5도·울릉도·독도·전라중부내륙(30일)·충남내륙(1일부터) 5㎜ 미만으로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제주산지·서해5도·울릉도·독도·충남서해안(1일부터) 1~5㎝(제주산지에 많은 곳은 7㎝ 이상), 전라중부내륙(30일)·충남내륙(1일부터) 1㎝ 내외로 제시했다.

서울과 경기내륙 일부,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동부 등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가 메마른 상태다.

다른 지역도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까지 약간 세게 불어, 불이 나기 쉽겠으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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