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정평가61.4% 3.6%p↓ 화물연대 파업 영향, 민주 지지율6.7%p↓ 국힘3.5%p↑

[출처=여론조사꽃,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출처=여론조사꽃,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꽃>은 12월 1주차(4일~5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상승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격차를 10%p 내로 좁혔다고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4.5%(매우 잘하고 있다 21.5%, 잘하는 편 13.0%)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4%(잘못하는 편 8.5%, 매우 잘못하고 있다 52.9%)로 집계됐다(잘 모름 4.2%)

지난주(11월 27일~28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6%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약 한 달 동안 30% 초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상승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 기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긍정평가 17.5% 대 부정평가 75.7%), 30대(24.1% 대 71.2%), 40대(22.0% 대 76.2%), 50대(33.3% 대 64.3%) 등에서는 전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60대(53.5% 대 45.6%)에서는 지난주 대비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9.0%p 올라 부정평가에 역전했고 70대 이상(62.0% 대 28.0%)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이 5%p 상승했다.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긍정평가 39.4% 대 부정평가 59.1%), 경기/인천(33.3% 대 63.3%), 충청권(38.2% 대 57.4%), 호남권(16.2% 대 81.5%), 강원/제주(15.0% 대 85.0%), 부산/울산/경남(41.6% 대 54.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고 대구/경북(40.7% 대 43.6%)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했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경기/인천(7.1%p↑)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64.3% 대 부정평가 31.7%)에서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60%대였고 진보층(12.1% 대 87.9%)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32.2% 대 65.9%)에서는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강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보수층에서는 변동의 거의 없었으나 중도층(4.4%p↑)과 진보층(2.6%p↑)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의(긍정평가 84.7% 대 부정평가 12.2%)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8% 대 97.5%)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해서 상반된 평가를 내린 가운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70.4%가 윤 대통령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5.3%, 국민의힘 36.5%, 정의당 2.5% 등이었다(지지정당 없음 12.4%).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6.7%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5%p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9.0%p에서 8.8%p로 크게 줄었다.

연령대로 18~20대(민주당 42.8% 대 국민의힘 22.9%), 30대(49.7% 대 24.8%), 40대(59.1% 대 25.6%), 50대(50.8% 대 32.5%)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섰고 60대(38.4% 대 53.7%)과 70대 이상(25.3% 대 66.1%)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위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30대(11.2%p↓)와 40대(12.3%p↓), 70대 이상(14.8%p)에서 하락 폭이 컸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3.6% 대 국민의힘 39.6%), 충청권(37.8% 대 35.8%)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고 경기/인천(49.9% 대 33.2%), 호남권(66.6% 대 18.4%), 강원/제주(60.4% 대 18.3%)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위였다. 부산/울산/경남(35.7% 대 47.1%)과 대구/경북(28.3% 대 52.4%)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민주당 14.9% 대 국민의힘 73.7%)에서는 국민의힘 지지가 강했고 진보층(79.2% 대 10.9%)에서는 민주당 지지결집력이 높았다. 중도층(44.5% 대 31.6%)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보수층(5.0%p↑)과 중도층(3.7%p↑)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보수층(3.4%↓), 중도층(12.4%p↓), 진보층(6.4%p) 모두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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