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중 40%만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의하면, 10대 그룹 비금융 상장 계열사 84곳의 지난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증가한 곳은 34곳, 40.5%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줄었으며,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SDI였지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합병하며 늘어난 이익이 합산돼 이 같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등의 이유가 아니라 영업활동으로 이익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LG전자였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295.7%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GS글로벌의 영업이익은 124%, 삼성전기는 108.8%, 포스코그룹 성진지오텍은 90.4%, 삼성전자는 89.0%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20조69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현대자동차 6조8천407억원, SK 3조7,538억원, 기아자동차 3조2,008억원, 포스코 2조9,143억원 순으로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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