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중화권 틈새 마케팅 활동 준비”

대구시는 29일 중화권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2012년 한해 총7만4천864명의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무려 50%가량 늘어난 이유는 대구시 중국관광객유치단(TF팀)이 신설된 이후 일반패키지 관광객이 아닌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전략 추진과 중화권 우수 여행상품 기획자의 지속적인 집중관리, 관광인적 네트워크 구축, 중화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대구 관광 상품개발 등의 효과이다.

또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우수 여행상품 기획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구 관광정보 제공, 대구 관광 상품개발에 따른 불편사항 처리와 중국 현지 여행사, 인바운드 여행사, 항공사, 중국 교장, 교사, 노인협회 관계자를 대구로 수차례 초청, 사전답사와 지속적인 대구 팸 투어 등이 좋은 반응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K-POP, 쇼핑매력 등 한국문화의 관심 증폭과 그동안 각종 국제행사 등으로 높아진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2013년 중화권 관광마케팅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올해 중화권 관광마케팅 추진계획은 해외 현지 홍보활동 강화로 대구 관광 이미지 부각, 민·관·학계 공동 관광 프로모션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전략적 테마관광 상품 신규개발로 관광객 유인 등이다.

대구·경북 소재 중국 유학생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잠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유학생 부모·친구초청 대구 관광 행사, SNS 기자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 시기키로 했다.

이외에도 중국 은련카드 가맹점 확장, 중국어 안내판 확충, 중화권 관광객 선호 음식점 발굴, 전세버스 주·정차 공간 마련 등 세심한 부분에서 관광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 김범일 시장은 “대구만의 특색 있는 상품개발로 중화권 현지의 관광 관련 단체,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날로 급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도 ‘2013 중화권 관광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틈새 마케팅, 지속가능한 마케팅 활동을 맞춤형으로 치밀하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안에는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대구 팸 투어를 시작으로 380명의 중국 북경 자가운전단체 관광객과 30여 명의 중국 청소년 수학 여행단이 이미 방문했었고, 오는 2월에는 120명의 자가운전 단체관광객과 63명의 중국 청소년 수학 여행단, 42명의 실버단체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 장예란 기자 rainne21@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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