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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의 신으로 불리우고 있는 금메달 리스트 김동성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김동성은 25일 방송된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MC들의 ‘빙신’이라는 별명이 싫지 않냐는 첫 질문에 “오히려 친근하고 겸손한 거 같아서 좋다”고 털어놨다.
 
김동성은 ‘빙상의 신’을 줄여서 흔히들 ‘빙신’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대기업 등에서 ‘목표’, ‘꿈’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 받아 강연을 시작할 때, ‘안녕하세요! 빙신! 김동성입니다!’라고 하면 모두들 웃으며 시작할 수 있어 기분 좋게 강연을 진행한다고 통 큰 남자의 성격을 보여줬다.

또, MC 박정숙의 ‘허벅지의 둘레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는 최근에는 24인치 정도가 되고, 한참 운동을 많이 할 때는 28인치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그래서 옷을 입을 때 ‘허리가 맞으면 허벅지가 안 들어가고, 허벅지가 맞으면 허리가 너무 커서 불편함을 겪는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김동성은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씨는 아내와 데이트를 한창 할 때는 아내의 허리사이즈가 내 다리사이즈 보다 가늘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동성 선수는 첫 출전한 98년 나가노 동계올리픽의 기적 같은 금메달 소식에서부터 시작해서 오노 선수와의 안 좋은 추억과 살아 있는 빙상의 역사를 그대로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자신의 경기를 지켜보다가 경기 후에 응급실로 실려가신 후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를 생각할 때마다, “불효자가 된 것 같아 죄스럽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래서 경기장에 들어갈때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새롭게 먹는다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 이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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