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언론인들, 새로운 위협에 노출”

▲  사진=유네스코 홈페이지 캡처
▲ 사진=유네스코 홈페이지 캡처

3일은 세계언론자유의 날(World Press Freedom Day)이다. 올해도 20회째를 맞았다.

세계언론자유의 날은 유네스코의 추천으로 지난 1993년 12월 20일 UN 총회의 결정됐다. 세계언론자유의 날에는 표현의 자유 위배, 저널리스트들이 죽음을 당하거나 구금되는 일들을 다중에게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지금도 언론인들은 사회의 투명성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로 새로운 위협과 폭력에 노출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UN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방식과 뉴미디어 저널리스트들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UN은 “표현의 자유와 중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받을 권리는 세계인권선언문에 기술되어 있다”며 “UN 공직자들과 저널리스트들은 세계언론자유의날을 준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올해 언론자유상은 에티오피아의 리요트 알레무 기자에게 돌아갔다. 리요트 기자는 에티오피아의 빈곤과 성차별을 폭로하는 보도로 이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리요트 기자의 고국인 에티오피아는 세계에서 언론 자유가 가장 후진적인 나라 중 한 곳이다. 리요트 기자는 현재 반정부 시위지지 등의 혐으로 복역 중이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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