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인에는 “확실하게 넘어가서 홈런이 되기 전에는 기뻐하지 말라는 것을 이 한국 선수의 경우를 보고 배워라”라는 제목과 함께 전준우의 셀레발 세레머니가 소개됐다.

앞서 전준우는 전날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공을 그대로 크게 때려낸 뒤 홈런을 직감한 뒤 방망이를 던지고 덕 아웃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은 바람의 영향으로 펜스 앞에 있는 좌익수의 글러브에 들어갔고, 구장 전체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전준우 MLB 홈페이지 장식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전준우 MLB 홈페이지 통해 제대로 이름 알렸네”, “아 전준우 아깝다”, “중요한 교훈이네”, “넘어가는 줄 알았네”, “전준우 많이 아까울 듯”이라는 반응이다. / 이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