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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살인 진드기 사망자가 발견됨에 따라 ‘살인 진드기 예방법’에 관심이 높다.

지난 20일 보건당국은 살인 진드기 감염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감염 환자의 사망 사례가 공식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살인 진드기로 인한 치명률은 약 6%정도로 알려졌으며,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조사결과에서 SFTS원인이 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극히 일부인 0.5%이하(100마리 중 1마리 미만)에서 SFTS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이 바이러스만 죽이는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치료를 못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고 전하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에 따른 의료진의 내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살인 진드기 예방법에 대해 보건당국은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어야 하고, 기피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귀가시엔 반드시 겉옷을 벗어 털고, 꼭 세탁해야하며, 야외활동 후 샤워/목욕을 생활화해 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청원 기자 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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