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만 위원장, 조종석 녹음기록 분석해 공개

미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던 충돌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충돌 직전 상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항공안전위원회(NTSB)는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그동안 조사한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데보라 허스만 NTSB 위원장은 조종석 녹음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밝혔다.

허스만 위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아시아나 사고 여객기는 충돌 1.5초 전에 착륙를 포기하고 기수를 재상승시키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여객기는 착륙하기에 너무 낮은 고도를 유지하며 너무 느린 속도로 활주로로 진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돌 7초 전 속도로 적잘한 수준으로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 이 여객기는 충돌 직전까지 특별한 문제점을 일으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에 의하면, 이들은 착륙, 여객기의 상태 등에 대해 이상한 증상이 있다는 대화를 사고 전까지 나누지 않았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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