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충돌 사고, 지원은 어떻게
미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의 충돌 사고와 관련한 피해자 지원도 한창 이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8일 “피해승객 지원을 위해 외교부와 아시아나에서 12명의 특별지원팀 현지 도착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8시 21분 도착했다. 이들은 현지 의료, 귀국, 송환, 체류, 식사 등과 가족 방문, 피해자 가족 현지체류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피해자 가족의 지원을 위해 담당 임원을 센터장으로 해 본사에 가족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부상자 가족 중 2명이 7일 현지로 출발했으며, 추가로 총 29명(한국인 8명, 중국인 21명)이 현지 방문을 신청했다. 사망자인 중국인 2명의 유가족 방문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 직원이 파견되어 여권과 미국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사고 조사 계획은?
아시아나 여객기의 향후 사고 조사는 총 9단계로 진행될 전망이다.
사고현장 초동조치(수색구조, 잔해조사, 증거보존 등), 현장조사, 분야별 상세조사(블랙박스, 운항․정비․인적요인 분야, 기체․동력장치․시스템 등), 조사보고서 작성, 기술검토회의, 최종 보고서 작성, 관련국가 의견 수렴, 위원회 심의, 조사결과 발표 등이다.
지난 1997년 대한항공의 괌 사고 조사에는 2년6개월이, 1999년 대한한공의 상해 사고에는 2년이, 1999년 대한항공의 스탠스태드 사고에는 3년7개월이, 2000년 중국항공의 김해 사고에는 2년11개월이 소요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사고 조사에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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