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속도보다 느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서 충돌한 아시아나항공의 사고 여객기가 충돌할 당시 속도 106노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권장속보도다 느린 수준이다.

8일(한국시간)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미국 연방교통안전국(NTSB)는 8일(현지시간) 사고 여객기와 관련된 발표 내용을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 충돌 3초 전 사고 여객기의 속도는 103노트, 엔진 출력은 50%였다. 엔진 파워는 증가하고 있었고, 충돌 당시 속도는 106노트였다.

106노트는 시속 196km다. 이는 착륙 권장 속도인 137노트(254km)보다 31노트(58km) 느린 수준이다.

NTSB는 블랙박스의 비행자료 기록장치(FDR)를 분석해 이런 내용을 확보했다. 블랙박스 분석을 위해 우리 측 조사관 2명은 9일 10시 30분(한국시간) 출국했다.

또, 공항의 레이더 분석 결과 충돌하기 전 사고 여객기의 활주로 접근 각도는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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