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경 진행 예정

인터넷 팟캐스트인 ‘나는 꼼수다’의 주진우 시사IN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서 진행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의 첫 공판에서 이들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국민참여재판은 형사합의부 사건에서 피고인이 원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국민참여재판은 2008년 1월 진행된 배심원 재판제도다. 만 20세 이상 국민 중 선정된 배심원들이 유죄와 무죄 평결을 한다. 재판부는 배심원들이 결정한 유무죄 여부를 참조해 재판 결론을 내린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의 국민참여재판은 오는 9월 말경 진행된다. 오는 8월 29일 오전 10시 30분경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해 배심원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18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부분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