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여자아기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사고의 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에 의하면, 12일(현지시간)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국인 여자아기 1명이 사망했다. 이 여자아기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주미 중국대사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전에 사망한 사람은 중국인 여고생인 예멍위안과 왕린자다. 11일(한국시간) 이 2명 중에서 구조차량에 치여서 사망한 사람은 예멍위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에서 중국인 사망자가 많았던 것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직항로보다 한국을 경유해서 가는 항공료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이 노선에는 중국인 고객들이 많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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