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98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영 평가기관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중 366개 상장사 직원의 현황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을 5,980만원이라고 산출했다. 2011년보다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은 6.7% 상승했다.

30대 그룹에 속해 있는 168개 대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6,090만원이었다. 지난해보다 7.7% 상승했다.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증권업이 8,13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신 7,470만원, 은행 7,120만원, 에너지 6,790만원, 조선․기계․설비 6,720만원, 공기업 6,690만원, 보험 6,440만원, 석유화학과 여신금융 6,430만원, 자동차 6,320만원 등이었다.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기업별로 보면, 노무라금융투자가 1억4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노무라금융투자가 유일했다. 이어 SK텔레콤 9,800만원, 한국증권금융과 KB투자증권은 9,600만원이었다.

제조업 회사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9,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순위 중에서는 5위다.

한국수출입은행과 NH농협증권은 9,300만원, SBS 9,200만원, 기아자동차 9,100만원, SK종합화학과 LG상사 9천만원 등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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