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택시'에 출연한 배우 진태현은 열애 중인 박시은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진태현은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의 대본 리딩을 하러 갔는데 나를 좋아해주는 역할이 있다고 들었다"며 "누구냐고 물어보니 박시은이라고 하길래 연신 정말이냐고 물었다"고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 내가 단역을 하고 있을 때 본 뒤로 10년 만에 이뤄진 만남이었다"며 "박시은에게 다가가 '팬 이었습니다'라는 인사를 했는데 속 뜻은 '넌 내꺼야'라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한 달 뒤에 촬영장에서 만나 연락처를 물어본 뒤 문자로 꾸준히 연락을 취했다"며 "2010년 12월 3일에 이때 아니면 놓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데이트 한 번 없이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택시 진태현 발언에 네티즌들은 "택시 진태현 정말 용감해", "택시 진태현 박력있네", '택시 진태현 서로 천생연분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태현과 박시현은 201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며 현재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동반출연 중이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