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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목포시청>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는 정종득 시장이 사이버 민원실에 접수된 아파트 민원제기에 대해 원만한 해소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모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사업주체간의 분쟁갈등이 빚어지자 이를 해소키 위해 정 시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옥암지구에 시공중인 이 아파트 입주예정인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목포시에 투명한 준공을 요구하며 최근까지 3차례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사업주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730여세대의 아파트 입주예정인들은 목포시 홈페이지 사이버 민원실에 그동안 17건에 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의 주장은 사업주체가 견본주택에 설치된 마감재와 다른 마감재를 시공하려 한다는 것.

입주예정인들은 견본주택에 설치된 마감재와 동일한 마감재를 사용해 줄 것과 주차장 LED설치, 태양광설치, 승강기 제어·무인택배시스템 설치 등을 추가 요구했다.

정종득 시장은 지난 10일 현장관계자들과 의견을 절충하고, 모델하우스와 같은 마감자재를 사용해 공사를 시행할 것을 주문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민원 해소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추가 설치공사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 대표와 상호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목포시는 17일 입주예정자, 사업주체, 시공사 관계자 등과 공개민원회의를 개최해 민원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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