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최저임금 요구안 만들어 대폭 인상 요구하겠다”

청년유니온은 11일 2015년도 최저임금위원회 최저임금 심의에 맞춰 올해 청년 임금인상 요구안을 조사한 결과 희망 최저임금이 시급 7,489원이라고 밝혔다.

청년유니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들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안’을 산정하기 위해 2013년 11월부터 두 달에 걸쳐 전국 만15~39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2014 청년 임금인상 요구안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최저임금의 희망금액 평균 시급 7,489원은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156만 5천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올해 최저임금(시급 5,210원)에 비해 43.74% 높은 금액이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가 제시한 2015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6,700원 이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청년유니온은 “최저임금 인상의 합리적 기준은 최저임금 당사자의 삶이어야 한다”며 “청년유니온은 2015년도 적용 최저임금의 심의 과정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이 원하는 최저임금의 수준에 근거해 ‘청년들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안’을 만들어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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