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해상 정경계 임무 중 투입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미국 해군의 본험 리처드함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지에 투입됐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실종자 293명과 사망자 2명이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지에 미국 해군 소속의 본험 리처드함이 투입됐다. 

이날 오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한반도 서해상에서 정기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미국 해군 본험 리차드함이 여객선 침몰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험 리처드함의 구조 작업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미국 7함대는 한국 해군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지에 투입된 본험 리차드함은 미국 해군의 전방 배치 강습 상륙함이다. 올해 한미연합 쌍용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다. 

본험 리처드함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지에 투입되는 등 대형 참사가 될 가능성이 커진 이번 사고에 대한 구조대 투입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해군은 경남 진해에 정박 중이던 독도함을 출동시켰고, 해난구조대 82명과 특수전 전단 114명을 투입했다. 육군은 특전사 장병 150명을 투입시켰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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