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운 대형해상 참사 발생”
새누리당은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아직도 28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단 0.1%의 희망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최후의 한명까지 구조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현지에 투입된 해경, 해군, 육군과 소방방재청 등의 구조요원들은 끝까지 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믿기 어려운 대형해상 참사가 발생했다”며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될 수 없겠지만, 희생자와 유가족여러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침몰 여객선 탑승자 구조를 위한 대통령의 긴급조치와 군·경 등 당국의 노력에 우리 국민들은 희망과 기대를 가졌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계속되는 오보로 사고를 접한 가족들과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사고를 접한 가족들은 정부와 언론보도 하나하나에 애간장을 태우는 만큼, 재난·안전사고 상황에 대한 정부 당국의 발표는 신중하고 정확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사고원인을 규명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관계당국은 현장에 있는 유족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고 각별하게 위로와 보살핌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당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다시 한번 마지막까지 희망을 끈을 놓치지 않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새누리당 또한 지원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부디 안전하게 귀환해 주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