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무응원 소식이 전해졌다.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는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위해 응원 없는 경기로 치른다.

전남드래곤즈는 아직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이 조속히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홈팀은 물론 원정팀에게도 양해를 얻어 응원없이 경기만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앞서 시축, 축하 공연 등 경기 분위기 고조를 위해 계획한 행사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또 경기 시작 전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담은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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