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무한도전 녹화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세월호 사고 여파로 목요일 진행하는 정규 녹화를 취소했다.

18일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녹화일이었던 지난 17일 제작진과 멤버들은 약속 시간에 맞춰 서울 여의도 MBC에 모였으나 녹화를 고 오후에 해산했다.

당초 ‘스피드 레이서’ 특집 녹화를 위해 자동차 레이싱 트랙에서 녹화를 진행하려던 ‘무한도전’ 측은 고심했으나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다”고 뜻을 모은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 녹화 취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녹화 취소 멤버들도 힘들었을 듯", "무한도전 녹화 취소 웃으면서 촬영해도 다 보였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MBC는 18일 예정된 '코미디의 길' 공개 녹화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예정된 KBS '개그콘서트' 녹화도 취소가 유력하다.

또 방송3사에 따르면 금주 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 KBS '뮤직뱅크'(18일)와 MBC '쇼!음악중심'(19일), SBS '인기가요'(20일)가 모두 결방될 예정이다. 

18일 오전 0시10분 방송되는 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도 결방한다. 대신 다큐멘터리가 방송될 예정이다.

주요 코미디 프로그램의 방송도 취소됐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18일)과 KBS 2TV '개그콘서트'(20일), MBC '코미디의 길'(21일)이 일제히 결방한다. 

tvN도 각각 19일과 20일 방송되는 'SNL코리아'와 '코미디빅리그'의 방송을 취소했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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