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시간] 선내 진입 시신 3구 수습...진도체육관 '격앙'

제공=해양경찰청
▲ 제공=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선내에서 처음으로 시신 3구를 수습했다.

정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11시 48분쯤 구조팀이 세월호 선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남자 시신 2구와 신원 미상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현재 생존자 174명, 실종자 266명, 사망자 36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현재 지속적인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경이 선내 첫 진입을 함에 따라 사망자는 더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내 진입후 첫 사망자 시신 수습 소식이 알려지자 조금 전 진도체육관에서는 유가족들은 정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가족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유족들은 “사고 발생 5일 만에 선내 진입을 했다”며 “얼른 청와대로 가자”로 거세게 항의했다.
또, 일부 일족들은 “사고대책본부와의 연락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해수부 등 당국을 통합해서 운영하는 통합 지휘소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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