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시간] 선내 진입 시신 3구 수습...진도체육관 '격앙'
정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11시 48분쯤 구조팀이 세월호 선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남자 시신 2구와 신원 미상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현재 생존자 174명, 실종자 266명, 사망자 36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현재 지속적인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경이 선내 첫 진입을 함에 따라 사망자는 더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내 진입후 첫 사망자 시신 수습 소식이 알려지자 조금 전 진도체육관에서는 유가족들은 정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가족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유족들은 “사고 발생 5일 만에 선내 진입을 했다”며 “얼른 청와대로 가자”로 거세게 항의했다.
또, 일부 일족들은 “사고대책본부와의 연락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해수부 등 당국을 통합해서 운영하는 통합 지휘소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노후 세월호, 선박 사용 연한 연장이 사고 위험 높였나?
- 日 해상서 韓 운반선 화재...전원 구출
- [세월호 침몰사고] 이준석 선장, 10년 전 인터뷰 “내일도 배와 함께 할 것”
- [세월호 침몰사고]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 [세월호 침몰 나흘째] 4회 880발 조명탄 투하, 야간 수색
- 뉴욕타임스, '구속 세월호 선장 전통을 더럽혔다'
- [세월호 침몰] 정동남 "세월호 구조 작업 악조건"
- 세월호 선장 구속...뺑소니 혐의 적용 '무기징역 가능'
- [세월호 침몰]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 세월호 선내 시신 첫 수습...사망자 46명
-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혼선...중대본-해경, '브리핑 창구 단일화'
- [세월호 침몰] 기념촬영 논란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박탈
- 경찰, 세월호 '거짓인터뷰'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보니 '아주 뻔뻔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