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대기 장소, 소독 강화

사진=뉴스Y 보도화면 캡처
▲ 사진=뉴스Y 보도화면 캡처
보건당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 예측 조사 결과 18일 부산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부산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 뇌염 매개 모기가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며 “부산 지역에서는 일본 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면서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라”고 당부했다.

일본 뇌염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긴 바지 옷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질병관리본부는 4~10월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전국 보건소에서 모기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라남도는 일본 뇌염 주의보와 관련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는 장소 등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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